당신의 일상에 반짝반짝 빛나는 예술을 입혀라!
당신의 일상에 반짝반짝 빛나는 예술을 입혀라! 『플레이!』 강미영 일상은 많은 경우, ‘지겨움’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일상은 반복되는 쳇바퀴이며, 비슷한 패턴에 의해 되풀이되는 무엇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지겹다는 감정은, 변화가 없다는, 곧 ‘별 일 없음’이 주는 마음의 상태일 텐데, 그건 한편으로 세상에 심드렁해졌다는 의미도 있다. 어쩌다, 우리의 일상이 그렇게 꾀죄죄해졌을까. 일상이 지겹다는 말, 일상이 듣는다면 참으로 섭섭해 할 말이다. 화도 나고, 울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변명하자면, 일상은 그리 지겹거나 무감하게 지나쳐야 할 무엇이 아니다.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은 탓이다. 혹은 타의나 외부의 자극에만 몸과 마음을 맡긴 탓 아닐까. 정작 중요한 내 마음, 내 몸의 주체적인 끌림에 반응..
2011. 2. 25.